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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들녁의 線.49.

관동내륙여행/태백산,준령.

by 지점장 2023. 7. 1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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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이 무너저 남쪽 북쪽이 다 트이고

추녀 성글어 하늘이 가깝다

황량하다고 말하지 말게

바람을 맞이하고 달을 먼저 본다내.

 

 

 

 

 

 

 

 

 

 

 

 

 

 

 

조선시대 환성 지안 스님의 시입니다.

곧 허물어저 가는 오두막에 살면서도 궁기가 전혀 없는 낙천적인 삶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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