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면 그 곳이 그리워 집니다.2.
바람., 눈에 보이지도 붙잡을 수도 없는 나그네. 보이지도 붙잡히지도 않기 때문에 그것은 영원히 살아서 움직인다. 그리고 그 손길이 닿는 것마다 생기를 돌게 한다. 이 세상에 만약 바람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살아 있는 것은 시들 시들 질식하고 말 것이며, 모든 것은 빛이 바래져 재가 되고 말것이다. 비 원. 삼양 목장. 원대리. 솔 섬. 해미 성지. 밀성군 묘역.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손에 붙잡히지 않는다고 해서 없다고 할 수 있을까? "산방 한담" 중에서,. 오늘 밤엔 눈 예보가 있습니다.
밀성군 묘역/눈이 내리는 밀성군 묘역.
2024. 1. 14. 0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