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들녁의 線.92.
흔히, 베푼다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말인 것 같다. 원천적으로 자기것이란 있을 수 없으므로,나누어 가지는 것이다. 이 우주의 선물을,우리에게 잠시 맡겨진 그 선물을 함께 나누어 가지는 것이지 결코 베푸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매음리 해변의 석양. 울릉도. 청풍호. 김환기화백 생가. 강릉 선교장. 송악산에서 본 산방산. 여명의 오랑대. 워커힐에서 본 한강. 이 세상에 나올 때 누가 가지고 나온 사람이 있던가? 살 만큼 살다가 인연이 다해 이 세상을 하직할 때 자기 것이라고 해서 무엇 하나 가지고 가는 사람을 보았는가? "나누어 가질 때 인간이 된다" 중에서,.
매향리,고온리,탄도항 출사,20201008./고온리 해변.
2024. 2. 3. 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