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강구항 여행.1.
삶은 과거나 미래에 있지 않고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이렇게 살고 있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삶의 비참함은 죽는다는 사실보다는 살아 있동안 우리 내부에서 무언가 죽어 간다는 사실에 있다. 청송 주왕산 대전사. 용소 폭포 가는 길. 청송의 밤. 가령 꽃이나 달을 보고도 반길 줄 모르는 무뎌진 감성, 저녁노을 앞에서 지나온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볼 줄 모르는 무 감각, 넋을 잃고 텔래비전 앞에서 허물어져 가는 일상 등. 이런 현상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입적하신 길상사 '법정스님'"아름다운 마무리" 중에서,.
청송,강구항 여행.20231009.
2023. 10. 13. 0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