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대군에 의하여 왕위를 찬탈당하고 영월 청용포로 유배당하여,
사약을 받고 생을 마감한 조선의 6대임금 단종 노산군의
한이 서린곳을 참배합니다.
왕권이 확립되지않은 정쟁의 시기에 어리고 나약한 왕을
수양대군이 찬탈하여 왕권을 확립하고 모든 제도를 정립하지 않았다면
조선의 운명은 어찌되었을까요?
세조를 다시 바라보는 역사학자도 ,. .
노산군의 청용포에서 슬푼 산비들기의 울움소리를 들으며 걸어봅니다,
삼면이 강으로 둘러쌓인 청용포,일면은 육지로 연결되어있고 얕은 강은,
얼마든지 도피를 할수있었음에도,
어린나이에 궁중에서만 살아온 노산군,
할수있는것은 우는것 뿐이였으리라,.
왜 소나무는 저리도 곧게 자라나는지,.
구슬픈 산비들기 울움소리가 내 마음을 우울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