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람에 잎이랑 열매랑 훨훨 떨처버리고 빈 가지만 남은 잡목숲.
가랑잎을 밟으며 석양에 이런 숲길을 거닐면,
문득 나는 내 몫의 삶을 이끌고 지금 어지쯤에 와 있느가를 헤아리게 된다.
내게 주어진 시간을 , 한번 지나가면 다시 돌려 받을 수 없는 그 세월을
제대로 살아 왔는가를 돌이켜볼 때 나는 우울해 진다.
Outdoor structure with bundles of dried Alaska pollock fish and a wooden pole in the background.
Beautiful Fire works show and reflection on the river,
Wonderful and beautiful island Dokdo is the east end territory of Republic of Korea.
Beautiful red spider lily blossom flower, Cluster amaryllis.
가랑잎 밟기가 조금은 조심스럽다.
아무렇게나 흩어저 누워 있는 가랑잎 하나에도 존제의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이 세상 모든 것은 있어야 할 필연적인 이유 때문에 거기 그렇게 존제 하는 것일 테니까.
입적하신 '길상사 법정스님'의 말씀입니다.
황태 덕장.2. (0) | 2019.03.08 |
---|---|
황태 덕장.1. (0) | 2019.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