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훌륭한 음악이라도 이 자연의 소리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것은 불완전한 사람이 만들어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온갓 모순과 갈등을 안고 있는 사람의 손으로 이루어 놓은 것이므로
자연처럼 우리 마음을 편하게 해줄수가 없다.
수명산의 설경.
운염도의 얼어버린 바다.
비 원.
밀성군 묘역.
인천대공원.
자연의 소리는 그 자체가 생명을 지니고 있고 완전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산중 한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