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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들녁의 線.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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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베푼다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말인 것 같다.

 원천적으로 자기것이란 있을 수 없으므로,나누어 가지는 것이다.

 이 우주의 선물을,우리에게 잠시 맡겨진 그 선물을 함께 나누어 가지는 것이지

결코 베푸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매음리 해변의 석양.

 

울릉도.

 

청풍호.

 

김환기화백 생가.

 

강릉 선교장.

 

송악산에서 본 산방산.

 

여명의 오랑대.

 

워커힐에서 본 한강.

 

이 세상에 나올 때 누가 가지고 나온 사람이 있던가?

 살 만큼 살다가 인연이 다해 이 세상을 하직할 때

자기 것이라고 해서 무엇 하나 가지고 가는 사람을 보았는가? 

"나누어 가질 때 인간이 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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