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포.
의 림 지.
횡 성 호 반 의 가 을.
청 풍 호 반.
영 종 도 갯 벌.
영 남 알 프 스.
안병욱선생도 나와같은 심정일 것이다.
병으로 칩거하기 전에 한번은 아들들 앞에서,
"내게 남은 한가지 소망은 고향에 가 부모님 산소에 큰 절을 드리고,
부모님께 다하지 못한 불효를 용서해달라,고 말씀드리고
마음껏 우는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내 마음도 마찬가지다.
아버지 산소에 가서 용서를 빌어야 하겠는데
역사는 내소원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다.
'김형석교수님'의 "백년을 살아보니" 중에서,.
<주>안병욱교수님과 김형석교수님은 고향이 평양이며 동갑내기 절친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