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 밤 12시에 태백산 무박 일출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무슨 무박꾼들이 그리도 많은지,
영하20도의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미친사람들 대열에 끼여서 등산을 하는데,
겨울 눈산행은 매우 힘들고,거기다 야간등반,또 영하 20도체감.
콧물 눈물..복면마스크,도둑놈모자,파카모자,스키장갑,스패치.아이젠..
그리고 내 손엔 카메라,삼각대,취사도구 예비옷 등 등 13.7kg
그런데 놀랬다..장군봉 포인트 주목앞에는 나같은 미친사람들이,
이미 삼각대 바치고서 완전 동태가 되어 벌벌.......
강원도 산,. 백두대간 태백의 바람은 왜그리도 쎈지,
그래도 기왕들은 소리 "미친사람" ....찍어나 보자.
대자연의 위대하고 장엄한 연출, 여명의 순간은 내 가슴속에 영원히 남을것이다.
2010년 1월 16일 세벽 7시 30분 태백산 장군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