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묻지 않은 천진한 어린이들은 달과 별과 꽃과 나무와 하나가 될 수 있다.
자기의 속말을 그들에게 곧잘 전한다.
자신과 남을 갈라놓지 않은 未分化의 상태로 그들의 속에 끼어들려고 한다.
그러나 철이 든 성인들은 몸소 그 세계에 끼어들지 않고
밖에서 바라보려고만 하기 때문에 그들과 하나를 이룰 수가 없다.
동작역 철솜궤적.
퇴촌 위안부할머니 쉼터.
위안부 할머니들은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고 왜 여기서 생을 마감하실까요?
반포대교 분수쇼.
서울역의 야경.
춘천 풍물시장.
매향리 전쟁기념관.
매향리에 가면 왜 불발탄을 모아서 전시를 하고 있을까요?
기상청의 예보에 의하면 당분간 큰 추위는 없으며, 눈이 내리는 날은 없을것 같습니다.
눈 다운 눈 구경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이 겨울이 다 가는것은 아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