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짜기에서 은은히 울려오는 얼음 풀린 시냇물 소리에 귀를 모으면서
달빛어린 새벽 뜰을 거니노라니,
사람이 살아 있다는 그 자체가 얼마나 고맙고 기특한 일인가를 새삼스래 헤아리게 된다.
우리가 자신의 존재 의미를 느끼면서 살아갈 수만 있다면
그 어떤 환경이나 조건 아래서라도 인생은 분명히 살아갈 만한 가치가 있다.
송악산에서 본 산방산과 구름이 덮힌 한라산.
부산 오랑대의 일출.
워커힐에서 본 한강.
매음리 해변의 석양.
울 릉 도.
청 풍 호.
퍼 풀 교.
강릉 선교장.
우리는 자신의 존재의미를 찾아야 한다.
멀고 거창한 데서가 아니라 지극히 일상적인 사소한 일에서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입적하신 길상사 법정스님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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