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주의자들은 사랑다운 사랑을 할 자격이 없다.
흔히 결혼했다가 파혼을 하거나 이혼을 한 사람들은 성격의 차이 때문이라고 말한다.
성격은 같을 수가 없다. 또 달라야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같은 성격이라면 성장과 발전도 없고 새 것을 창출해 내는 행복도 사라진다.
달라서 더 귀하고 행복한 것이다.
성산대교의 야경.
여수국가 산업단지의 야경.
안면도의 폐선.
운염도의 갈라진 땅.
Pandulum.
점 촌 항.
그런 것은 성격의 차이가 아니다.
자신도 모르게 안고 있는 이기심을 극복하지 못한 때문이다.
'김형석'교수님의 수필집 "백년을 살아보니"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