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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들녁의 線.43.

영종도의 갯벌./갯벌 속에서.

by 지점장 2023. 6. 1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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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고 지나면서 눈여겨보지 못했는데

가까이서 두고 보니 아주 사랑스런 꽃이다.

꽃이 흰빛인 줄만 알았는데 가까이서 보면

눈에  띌 듯 말 듯 연한 보라빛을 머금고 있다.

그리고 그 어떤 화병보다도 오지 항아리하고 잘 어울린다.

그런 걸 찰떡궁합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개망초는 산자락이나 밭두둑 어디서나 마주치는 흔 한 꽃이다.

너무나 흔한 꽃이기 때문에 꽃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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