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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들녘의 線.53.

돌산도.20220613./돌산도 여행.

by 지점장 2024. 6. 2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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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고 지나면서 눈여겨보지 못했는데,

가까이서 두고 보니 아주 사랑스런 꽃이다.

꽃이 흰빛인 줄만 알았는데 가까이서 보면,

눈에 띌 듯 말 듯 연한 보라빛을 머금고 있다. 

그리고 그 어떤 화병보다도 항아리하고 잘 어울린다.

이런 걸 찰떡궁합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돌 산 도  향 일 암.

 

 

서귀포 주상절리에서.

 

 

제 주  용 오 름.

 

 

횡 성 호 반 의  운  해.

 

 

영 종 도 의  갯 벌.

 

 

2014년 5월, 건설중인 칠 산 대 교.

 

어디서나 지천으로 피어 있기 때문에 개망초의 아름다움을 미처 몰랐는데,

잘어울리는 그릇을 만나자 꽃은 가려진 자신의 속들을 활짝 열어 보이고 있다.

'법정스님'의 "들꽃을 옮겨 심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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