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운 사 를 거닐어 봅니다.
안개에 묻친 용담호.
주천 생태 공원.
하긴 상처란 것이 이별의 아품을 정면으로 맞으며
몸부린친 흔적인데 어찌 쉽게 지울 수 있겠는가.
그런 기억은 옷에 묻은 얼룩을 세척제로 지워내듯 말끔히 씻어낼 수는 없다.
아니, 지우려 하면 할수록 더욱 선명해질 뿐이다.
'이기주'님의 "언의의 온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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