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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호 와 선운사.4.

용담호,선운사.20241109.

by 지점장 2024. 11. 3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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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솔 천.

 

 

주천생태공원의 아침.

 

 

 

선 운 사.

 

 

한 철학자가 행복한 사람을 찾기위해 길을 나섰어요.

 

들판에서 한농부가 밭을 갈고 있었습니다.

싱그러운 봄바람이 불어오고, 농부가 소에게 "이랴! 이랴" 하는

소리가 마치 음악소리처럼 정겹게 들렸어요.

철학자가 말을 걸었어요.

"밭을 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무척 행복해 보이세요."

농부가 물끄러미 철학자를 보더니 대답해요.

"행복이요? 부럽다고요? 나도 재산이 있으면 이런 일 하지 않아요.

내 땅이 없으니 주인집 머슴으로 들어가 죽지 못해 이 일을 하고 있어요.

내 처지가 얼마나 처량한지 아십니까?

한평생 이렇게 살 팔자라면 살고 싶지 않다고요."

 

'김형석교수님'의 "인생 문답"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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