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천 생태공원의 여명.
선 운 사.
여명의 용담호.
세벽 1시쯤 침대에 누웠는데 잠이 오지 않았다.
모로 누웠다가 똑바로 누웠다가 하면서 밤세워 뒤척였다.
순간 몸이 내게 말을 거는 것 같았다.
그 동안 쌓인 불만과 짜증을 쏟아 내며 칭얼거리는 것처럼 들렸다.
"이 봐요 이 작가,내가 참을 만큼 참았어.
당신의 눈도 손도 두뇌도 정말 피곤하단 말이야. 이제 좀 쉬게 해줘요.
당신도 ,나도 알파고가 아니란 말일세!"
'이기주'님의 "언어의 온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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