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명이 아름다운 당남리.

아름다운 한 탄 강.

명경지수의 자라섬 반 영.

아름다운 초 원의 사광.

청 보 리 밭 .

청명한 가을 날씨 덕에 남쪽에 내려가 오랜만에 조계산에 떠오르는 보름달을 마중했다.
산마루로 조심조심 얼굴을 내미는 월광보살 앞에
우리는 합장하며 마음에 담긴 소원을 빌었다.
해와 달 같은 천지신명 앞에 손을 모아 소원을 비는 일은
누가 시키거나 가르치지 않더라도 저절로 그렇게 하고싶은 원초적인 신앙심에 서다.
이 원초적인 순수한 신앙심이 종교에 귀의하는 토대가 될것이다.
'법정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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